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하기 전에는 게임 개발자(EA 팀장),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디시인사이드의 와갤, 롤갤, 고갤, 확갤[], 언갤 등지에서 김치도살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
본인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가 북미 서버만 존재할 당시 만들었던 닉네임 "Kimchi Butcher"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즉, "김치도 살자"가 아니라 Kimchi Butcher, "김치 도살자"이다. 그런데 이 이름 때문에 자꾸 일베충으로 오해를 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결국 이름을 김도로 바꾸게 되었다고.
이제 더 이상 공식적으로 "김치도살자"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때는 김치 도살자의 약칭이 아니고 영미권에서 익명을 나타낼 때 쓰는 존 도(John Doe)[]라는 단어에서 에서 도(Doe)를 따오고 김씨에서 김을 따와서 익명같은 이름을 추구했다고 둘러대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다시 솔직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다만 여전히 꺼리는 건 매한가지인 관계로 "김치도살자는 이제 그만 놓아주자"고 부탁하기도.
김도 방송 특징 및 성향
평상시의 점잖은 순한맛과 텐션이 오르거나 컨셉질을 할 때 보여주는 광기어린 매운맛의 대비, 독창적이면서도 퀄리티 높고, 때론 기괴하기까지 한 연출이 특징이다. 이 광기와 연출력을 이용하여 레전드 클립도 다수 양산한 편.
시청자 방송 개입에는 선을 확실히 긋는다. 시청자들의 구독, 후원에 대해서는 웬만해서는 한박자 늦더라도 확실하게 반응하고[], 채팅창도 게임에 집중할때 말고는 최대한 읽으려 노력하는 편. 방송을 하는 날이나 시간, 방송의 컨셉, 플레이할 게임등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쥐고 흔드는걸 용납하지 않는다. 방송을 켤지 안켤지, 몇시에 켤지는 정말 방송 알림이 뜰때나 알 수 있으며, 추천받은 게임을 곧이 곧대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게임을 선물 받아도 그걸 할지, 해도 언제 할지는 결국 김도의 맘이다. 아예 시청자가 졸라대면 하고 싶은 게임도 하기가 싫어진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이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게임을 하기때문에 시청자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와도Rain World나 The End is Nigh 같은 다른 방송인들이 아예 하지도 않거나 조금 맛보고 마는 게임을 며칠 동안 계속 매달려서 끝까지 모든 엔딩을 보곤 한다.[] 물론 꽂히기만 한다면 하스스톤 등급전이나 DEAD BY DAYLIGHT 같은 상대적으로 시청자가 몰리는 게임만을 몇날 며칠 연속으로 하기도 한다. 트위치 스트리머들 사이에 유행하는 게임이나 최신 발매 게임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무얼 할지는 그야말로 자기 마음. 더불어 시청자 참여형 게임 또한 하더라도 주도권이 스트리머에게 확실히 있는 상황으로 진행하지 시청자의 트롤링에 취약한 형태로 하는 건 없다고 봐도 좋은 편. 그렇기에 2018년 1월에 '저격 환영'을 걸어놓고 진행한 SOS는 꽤 예외적인 일이었다.
위의 성향때문인지 가히 대기업계의 무법자라고 할 정도로 자유로운 방송스케줄을 지향하는 편. 큰 사건 사고가 없으면 피드, 공지도 일절 쓰지 않으며 합방, 휴방 등의 경우에도 공지를 잘 쓰지 않는다. 어지간한 공지사항은 방송으로만 전달하며 그마저도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는 공지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 밤 12시 넘어서 똘삼, 자동과 대박집 야방에 등장하는 일은 이제 너무 비일비재해서 시청자들은 이정도로는 놀라지도 않는다. 딱히 할 게임이 없으면 3시간만에 방송을 끄는 일도 비일비재하며, 새벽에 게임이 하고 싶으면 갑자기 새벽 4시, 5시에 방송을 켜고는 2시간정도 하다가 자러가기도 한다. 그야말로 트위치의 무법자. 아침 7시부터 새벽 3시 사이, 언제든 방송을 켤 수 있는 괴랄한 바이오리듬을 가지고 있어 다시보기의 수요가 무척 높기도 하다. 시청자 3천~5천대의 스트리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자유분방함. 심지어 이판만하고 종료한다하고는 자신이 필받아 안끝내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휴방 선언이 있어도 방송이 켜지는 경우가 있다.
반면 트위치 스트리머 중에서는 가장 뇌절이 심한 방송이라는 평이 많다. 김도 자체는 재미있는데 시청자, 채팅창의 뇌절때문에 보기 싫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본인부터 뇌절이 심하기에 시청자들도 그스그시의 법칙을 따라가서 뇌절이 심해졌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신체적 특징인 탈모나 병약체질을 제외한다면 시청자들의 뇌절 드립은 김도 스스로가 빌미를 제공한 경우도 많고,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거나[] 이따금 타 스트리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괴한 컨셉을 잡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의 점잖은 태도와는 달리 한번 폭발하면 분위기 수습이 힘들 정도로 격하게 반응한다. 이는 방송역사의 초창기 시절인 17년도부터 지속되는 모습인데, 게임진행이 막히는 상황이 발생할때 훈수충들의 난입과 그에 반응하는 과정에서의 격정 및 정색으로 인한 분위기 급냉각이 대표적인 특징. 김도 스스로가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같은 구간에서 게임 플레이가 정체되면서 김도도 시청자들도 지치고 예민해진다는 것. 17년도 초까지만 해도 이런 문제때문에 다시보기가 삭제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 이후에는 다시보기가 왠만해서는 잘 삭제되지는 않으나[] 이후에도 이 문제는 계속되어 퍼즐요소가 있는 게임에서는 이러한 일이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렸으며 이 때문에 뇌절을 멈출 획기적인 방안이라며 방송 분위기가 안 좋아질 때 미리 지정된 숫자를 치는 희한한 규칙이 생겼다.
반면 PVP가 주 컨텐츠인 게임에서는 상황이 아무리 안좋고 답답해도 오히려 그 부분을 즐기는 시청자가 많아 훈수를 잘 하지는 않기에 퍼즐요소가 있는 게임을 할 때와는 분위기가 상이한 편. 다만 21년도서부터는 PVP형 게임에서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언제부터인가 본인의 게임실력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놀리는 것에 대해서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소위 말하는 심해티어인 아브실에서 전전한지 오래됐기 때문에 패배나 연패 이후 매우 격하게 반응하고 어쩌다 한두번 승리하면 갑자기 겜잘스 드립을 치거나[] 졌을때의 행동을 사과하는 등의 상황이 반복된다.
AAA 게임의 경우 다회차를 하지 않는 편이다. 진심으로 즐겼던 게임이 아니라면 즐길거리를 처음 플레이할 때 꼼꼼히 챙기고 난 뒤 엔딩 보고 끝내는 경우가 많으며, 그마저도 몇 시간 플레이하고 끄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업데이트나 DLC 소식에 전무한 편이라 새로운 콘텐츠가 나와도 제때 플레이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방송이 아니더라도 예전에 이미 한 번 했던 게임은 많이 손대는 편이 아니다.[]
스트리머들 중에서는 특이하게 옛날 콘솔도 건드리는 편이다. 옛날 똥겜도 하는 편이라(...) 이 때문에 AVGN이 언급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본인도 이를 인식하는지 가끔 방송에 언급할 때가 있다.
의외로 겜지컬이 상당히 좋은 편, 온갖 장르의 게임을 평균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클리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시야가 좁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으로, 이 때문에 누가 봐도 정석 공략법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계속 들이박는 경향이 있어서 채팅창을 불태우기도 한다. 그래도 근성 하나는 스트리머들 중에서도 탑티어로, 아무리 불합리한 난이도의 똥겜이라도 웬만해선 엔딩까지 쭉 달리는 편이다.
방송의 시작은 바로 게임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는걸로 시작한다. 건강에 문제가 있어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은 드물게 먹는다. 주 메뉴는 국류에 말아먹는 밥.보통 시켜먹기도 하지만 어머니가 챙겨주는 반찬 위주로 먹는편. 밥에 넣은 콩을 안 좋아한다.
방송을 한번 시작하면 7시간 이상 길게 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지속적인 컨디션 문제로 3~4일 정도 연속 방송을 하면 휴방을 가지곤 하는게 패턴. 덕분인지 대체로 금토일월까지는 매일 방송 하다 화요일에 휴방하는 패턴이 어느정도 반복되고 있다. 예전에는 하루정도 휴방을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컨디션 문제인지 2~3일정도 휴방을 하는것도 다반사다.
채팅 룰로 시청자 수 언급 금지가 있다. 30분 채팅금지 정도로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는 하지만 원칙상은 영구밴. 이는 김도 자신이 시청자 수가 변하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그것에 매여서 휘둘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인터넷 방송인 중에서는 캐쥬얼 호모 밈을 강하게 드러내는 방송인 중 하나이다. 게이 미팅 앱으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게이도라도'를 방송한 몇 안되는 스트리머 중 한명이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게임에서는 대머리+야한 옷+퍼스널컬러 선택이 가능하면 핑크색으로 하는 경우가 다수. 데바데에서도 생존자 드와이트 페어필드의 하의 커스텀
을 Spandex Tights[]로 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성 게임에서도 이쪽 선택지가 있으면 무조건 눌러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하우스 오브 디텐션같은 게이 밈으로 가득한 게임도 거리낌없이 건져내서 플레이한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남성 조이토이 씬은 물론이고 케리 유로다인의 동성애 씬까지 전부 섭렵했다. 물론 개그를 유발하기 위한 밈적으로의 사용으로 본인은 이성애자이며 게이가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게임 플레이를 메인 컨텐츠로 방송하는 스트리머이지만, 채팅을 상당히 꼼꼼하게 읽는 편. 게임 중에도 중간중간 짬 날 때마다 채팅을 올려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시청자 수 천 단위의 게임방송치고 이 정도까지 소통이 잘 되는 방송은 드문 편이다. 구독, 도네 리액션 역시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다. 어지간히 급박한 상황이 아니면 도네, 구독자의 닉네임을 하나하나 읊어주고 그 내용에 대한 피드백도 잘 하는 편이다. 방송만 켜면 무난히 시청자 3천명 언저리를 찍는 정도의 스트리머라기엔 상당히 혜자 리액션을 해주는 편.
VR을 이용한 게임을 방송할 때는 방 제목을 '장남일세'로 정하고 있다. 만화 20세기 소년의 한 장면이 짤방으로 유행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서 따온 것.
19년도 들어서부터는 씹덕류 게임이나 더빙을 진행하는 쯔꾸르 게임 등을 할때는 캠을 키지 않고 오카와 부쿠부의 작화 스타일로 본인이 직접 데포르메를 해서 그린 짤방을 띄워놓고 게임한다. 스트리머 갤러리 등지에서는 씹덕게임을 플레이할 것을 보채는 트수들이나 혹은 듀라한 스트리머를 저격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지만 본인이 왜 그렇게 방송하는지에 대해서 밝힌 바는 없다.
상술했듯이 스트리머가 되기 이전에 만화가/게임 개발자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려 방송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트위치에서 안녕하살법이 유행하자 태블릿도 아니고 마우스 하나만 가지고 즉석에서 이런 괴악한 패러디 짤방을 뚝딱 그려낸다던가, 개발자 짬이 어디 안가는지 방송시 특수효과를 굉장히 많이, 그것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안다. 비슷하게 개발자 출신의 똘똘똘이 또한 방송중 특수효과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쪽은 철저히 기획된 스타일인데 반해 김도는 과거 흑역사 스샷, 다중캠화면, 캠화면 확대 등 텐션 올랐을때 순간적으로 이용하기 좋은 스타일의 효과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brainpower 등이 영상도네로 틀어지면 따로 2차 창작이 필요없을 정도로 화려하거나 적절한 효과를 가끔씩 구경할 수 있다. 시청자, 구독자 텐션도 오르는 건 덤.
예를 들면 이런거 또는 Something in your mind, CLOP 성불 등.
혜자 이모티콘으로 유명하다. 이모티콘을 만드는 과정을 종종 컨텐츠로 방송하고 있다. 스트리머가 이모티콘을 병맛넘치고 범용성있게 잘 만들고, 이 때문에 구독자가 몰려 이모티콘 갯수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덕분에 김도는 구독자가 천 명이 넘는 몇 안되는 국내 스트리머 중 하나가 됐다. 이전에 겐지 컨셉 플레이로만 김도를 접했던 시청자들은 미려한 그림을 그려내는 모습에 의외라며 놀라기도 했다.
2019년 7월 이전까지는 특별히 논란이 존재하지 않았었다. 구독 이모티콘 중 하나를 가지고 모 커뮤니티 유저들이 저작권 문제로 신고를 하겠다면서 날뛰자 해당 이모티콘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다른 이모티콘을 함께 삭제하고, 아예 저작권 관련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후원 불가능하게 막는 것이 대표적. 채팅창 관리도 엄격하게 하는 편으로, 싹둑이 봇이 등장하고 여러 사건 사고들이 터지기 시작한 2017년 중반까지 대부분의 스트리머가 방목형으로 채팅창을 풀어놓던 것과 달리, 김도는 그때부터 채팅창을 타이트하게 관리했다. 금지 단어 리스트를 따로 공지한적은 없지만 채팅을 하다보면 욕설은 물론이고 다른 방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이지만 누군가는 불편할 수 있는 단어들도 의외로 꽤 많이 채팅 금지 단어로 지정하고, 그 일환으로 '트수포차'라는 대담 형식의 트위치쇼 코너 섭외가 왔을때는 '트수포차'의 '트수'라는 표현을 문제 삼아 섭외를 거부한 적도 있을 정도. 개인방송에서 트수 표현에 대한 거부감의 이유에 대해 섭외 이전부터 밝힌 것에 따르면, 트위치 + 백수가 합쳐져서 만든 트수라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자학적 표현이고, 그런 자학적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란 것이었다. 이런 김도의 타이트한 채팅창 관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엄격한 관리 덕분에 채팅창의 상태가 다른 방에 비해 아주 좋은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인지 트위치 2년차가 넘어가는 시점까지도 나무위키에서 '김도/논란'이라는 단락이나 문서가 생성되지 않았었고 그래서 시청자들은 가끔씩 드립으로 '김도/논란' 같은 채팅을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3년차가 넘은 시점인 2019년 7월 드디어 논란이 터지면서 드립으로만 치던 김도/논란 문서가 실존하게 되었다.
스트리머간의 교류나 합방이 자유로운 트위치의 분위기상 드문 일은 아니지만, 특정 스트리머들의 방송 시청이 잦은 편이다. 특히 고정적으로 잦은 출몰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있는데, 똘똘똘이, 자동은 너무 자주 찾아오니 제외하더라도 소니쇼, 세니카, 미코, 레바 등도 의외로 잦은 확률로 출몰한다.
게임회사의 홍보요청들, 즉 소위 말하는 숙제방송에 대해서는 18년 7월 말(8월 초일 수도 있다)에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했다.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점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러다보면 안 좋은 점도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홍보를 요청한 쪽과 마찰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어떤 게임사에서 제의가 들어오자 '이거 하면서 게임 까도 되나요?' 라고 물어본 후 안된다는 답변을 받자 정중히 거절했다고.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게임을 하면서 좋은 말만 하면 어색하고 티날 것 같다며, 숙제방송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물론 게임회사의 입장에 대해서도 당연한 반응이니 이해한다고 이야기했다. 대범한 1인 개발자가 본인의 방송스타일을 인지하고 부탁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게임 홍보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얽혀 있는 문제이므로 홍보팀의 재량만으로 "홍보 중 게임까기"를 수용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굳이 숙제방송의 조건을 붙인다면, 100억 이상의 개발비가 투자된 망겜일 경우 숙제방송을 할지도 모른다 카더라.
트위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서새봄, 연두와 더불어 내로라하는 똥믈리에(똥겜 소믈리에)로도 악명이 높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셋이 플레이한 똥겜에 각각 SB(=새봄)/KD(=김도)/YD(=연두) 마크가 찍혔노라 칭하는 밈이 존재하며 세 명이 모두 플레이한 똥겜을 'SKY 마크가 찍혔다' 라고 이야기하는 밈이 존재할 정도. 상호간에 게임 추천 등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는지라[] 제법 적지 않은 수의 똥겜들이 이 SKY 마크를 받았다. 다만 서새봄, 연두는 기대되는 신작이 나오면 대부분 바로 소화하는 반면에 김도는 갓겜도 한참 철이 지난 후에나 해보는 경우가 많다. 1월에 출시해 화제가 된 게임을 4월에 가져오는 식.
과거 매운맛 방송 시절 김도를 주로 시청하던 트위치 유저들이 무분별하게 다른 방송에 김도의 클립을 도네하여 몇몇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온 적이 있다. 클립들은 자극적인 동시에 대부분 앞뒤 맥락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데, 그 자극적인 부분만 뚝 짤라 도네하다보니 처음보는 사람은 웃음은 커녕 불쾌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김도가 섬란 카구라를 하고 난 이후에# 이러한 그들만 이해할 수 있는 클립 도네가 많아졌다. 이에 대해서는 김도가 성희롱이 될 수 있는 클립들을 영상후원으로 받은 여성 스트리머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지속적으로 이런 '수출'에 대해 자제해달라고 애원하고 시청자들도 내수용은 도네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정착된 후에 한풀 꺾인 상황.
2022년 9월 13일 이후로 채팅창 3초 슬로우 모드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무분별한 도네 억제 대책으로 인해서 도네이션 후원 최소 금액이 2000원으로 인상됐다. 또, 김도 TTS를 고장내는 단어[]사용도 역시 금지가 되었다
김도 밈
예전에는 하루 방송 시간 중 도네이션되는 드립의 80% 이상이 탈모, 김과 도 드립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것도 게임이나 방송 컨셉, 흐름에 맞지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 심지어는 김도가 챗창에 범람하는 훈수충과 스포충 문제로 진지한 이야기를 꺼낼 때에도 지 모근이나 신경쓰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시청자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뇌절 드립 도네들을 잘 대꾸해주지 않는 김도는 이런 글들에 리액션을 충실히 해주지 않았다. 김도방 시청자들은 장장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앵무새마냥 탈모! 탈모! ㄴㅂ! ㄴㅂ!만 해대며 꺄르륵 웃어대니 당연히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김도라는 스트리머 자체는 너무 좋은데 뇌절 도네이션때문에 방송을 안본다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에는 2020년 9월 경 '방송 컨텐츠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라면 탈모 드립을 쓰지 말아달라'는 공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탈모 드립이 사실상 금지되었다. 이후 탈모, 신음 등의 뇌절 드립 도네들이 줄어들고 난 뒤, 김도는 뇌절 드립 도네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한 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이전보다 뇌절 드립 도네가 많이 적어진 편.
항아리 등으로 김도방에 많은 사람들이 유입될 시절 '김과 도' 같은 밈은 스트리머 본인이 직접 언급한 경우가 거의 없는 수준임에도 도네이션 지분율이 어마어마했다. 스트리머가 받아주지도 않는 억지 밈을 방송시간 내내 밀어붙이는 격. 결국 영상도네, 센스 있는 드립이 함께 스트리머와 티키타카를 이루어내며 뽑아내는 재미가 예전보다 조금은 반감되어 아쉬워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이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2019년 6월 12일 방송. 당시 김도는 무분별한 드립 난발 때문에 채팅창에서 탈모 드립 좀 그만해라 라는 주제로 싸움이 터지자, 탈모 드립을 금지해도 욕먹을거고, 허용해도 욕 먹을거라면서 자신은 지금 가불기에 걸려있다고 진심으로 욕을 하기 시작. 이렇게 진심으로 김도가 화를 냄에도 불구하고 눈치없는 시청자들은 방송 컨셉인줄 알고 "도 is coming", "택을 넘어서 기 까지 갈듯 엌ㅋㅋ" 라는 식으로 계속 눈치없는 행동을 해댔고, 결국 김도는 방송을 시원하게 쌍욕을 박은 뒤 빡종하고 다시보기를 삭제. 다음날인 6월 13일에 전날 홧병의 영향인지 응급실에서 링겔을 맞는 모습으로 방송을 켰고, 집으로 와서 도네이션 등을 전부 끈 다음, 탈모드립 허용vs비허용을 두고 김vs도의 내면의 싸움이라는 컨셉으로 거울만 바라보고 아무 것도 안하는 컨텐츠를 3시간 동안 진행했다. 물론 그동안 채팅창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서 김과 도 드립으로 점철되었다.
새로운 시청자들이 처음 방송을 보게 되었을때 진입장벽으로서 작용하는 소위 '문화'가 형성되는걸 배격하는 성향이 있다. 예를 들어 '김', '도', '택', '기' 드립이 채팅창이나 후원 메시지로 나와도 김도 자신은 막상 딱히 반응을 하지 않거나 그냥 후원이 고맙다는 말만 하며, 배그 스쿼드 합방등 다른 스트리머와 같이 방송을 할때 그 스트리머들이 관련 이야기를 꺼내도 호응하지 않고 다른 말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실제로 저런 이유로 트위치봇인 나이트봇에 있었던 명령어들을 죄다 날려버리고 기본 명령어만 남기기도 했고, 자신의 유튜브 편집자 중 한명의 개인신상이 채팅창에서 밈화 되는것에 대해 사실상의 언급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도의 방송에서 김도의 서브컬쳐화는 더욱 심해졌고, 무분별한 지경에 이르러 최근의 방송 텐션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도 생겼다. 이러한 문제가 가속화된 시기를 대충 유추해보면 17년 연말, 항아리 붐의 명실상부한 주인공이 되고 난 이후 신규 시청자가 늘어나게 된 시점이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로 청자수가 두 배 가량 증가하게 된 시점이기도 하며 항아리 게임 자체가 하나의 붐이 되었기에 서브컬쳐 지향적인 성향의 시청자들 역시 증가했음을 채팅창이나 도네이션에서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상술되어 있지만 김도는 본인과 주변인들의 서브컬쳐화를 가급적 지양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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